쿠팡, 인도 진출?..."계획 없어"

인도 현지 매체 보도에 반박

유통입력 :2023/05/31 09:33    수정: 2023/05/31 11:04

쿠팡이 인도에 진출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30일(현지시간) 쿠팡이 인도 진출 계획은 사실무근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자산 관리 연구 회사 번스타인에 따르면, 인도 이커머스 시장은 가장 빠르게 떠오르는 시장 중 하나다. 3~4년 이내 1천500억 달러(약 198조1천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로켓배송

번스타인은 이달 발행한 보고서에서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이 자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과 월마트 소유 플리카트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릴라이언스는 인도 최대 기업으로 통신, 유통 등 사업을 전개한다.

쿠팡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에 "인도 시장 진출 계획은 없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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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로켓배송·로켓직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본에는 2년 전 진출했지만 올해 초 사업을 철수했다.

앞서 비즈니스스탠다드 등 인도 현지 매체는 정부 관계자 말을 빌려 쿠팡이 인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