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렛 전문기업 한국와콤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장애인 사회 진출·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웹툰 창작 교육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26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했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장애인 웹툰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했다. 두 기관은 또한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성과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와콤은 웹툰으로 장애인 창작활동과 교육환경을 증진시키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와콤은 향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웹툰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와콤 액정타블렛 신티크를 지원하고, 전국 장애인 웹툰창작센터 14개소에 와콤 타블렛 기기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웹툰 교육으로 장애인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 전국 장애인 교육기관 14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와콤은 아카데미 교육을 지원해 장애인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참여를 이루고,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웹툰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창작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장애인 사회 진출을 활성화해 미래 웹툰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내 장애인 창작 시장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교육 결과물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장애인 작가가 K-웹툰 한 축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