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국내 창작자 생태계와 프로덕션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N 프로덕션 스토리’ 워크숍을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프로덕션 파트너 144개사를 비롯해 관련 전공 재학생까지 총 600명 이상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넷플릭스가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그간 개최한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 4월 콘텐츠 산업 인력 교류와 K콘텐츠 확산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와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활동이다.
워크숍에서는 영화와 시리즈, 예능 등 장르에 따라 콘텐츠의 완성도와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프로덕션 솔루션이 소개된다. 장르별 제작 가이드라인과 매뉴얼을 비롯해 예산 운용부터 후반작업, 제작 기술 가이드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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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반적인 후반제작 과정과 타임라인 등을 관리하는 직무로서 넷플릭스가 국내 제작 환경에 체계적으로 전문화시키고 있는 역할인 ‘포스트 슈퍼바이저’에 대한 소개와 VFX, 버추얼 프로세스 활용법 등의 전문 기술도 시연된다.
넷플릭스에서 한국, 동남아시아, 대만 프로덕션 총괄을 맡고 있는 이성규 시니어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를 국내 창작자들과 함께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는 체계적인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며 “뛰어난 실력을 지닌 국내 창작자들과 VFX부터 색 보정, 음향 등 세부 전문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더 많은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가 지닌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