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올해 3억 달러(약 4천26억원) 규모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12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올해 수익성 악화에 대비해 3억 달러 비용 감축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가 비용 절감에 나서는 것은 1분기로 예정됐던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 실시를 2분기로 미룬 때문이다. 이 조치로 관련 매출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비용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고용을 동결하거나 추가 해고를 단행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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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달러는 넷플릭스 전체 지출 비용 규모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지난해 넷플릭스는 운영비로 약 260억 달러(약 34조8천920억원)를 지출한 바 있다. 올해 회사는 목표 창출 현금 규모를 30억달러(약 4조320억원)에서 35억달러(약 4조6천800억원)로 조정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초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이에서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고, 지난해 11월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수익 창출 도구를 모색한 바 있다. 또한 비용 감축 일환으로 회사는 지난해 5월 약 150명 규모 해고를 실시한 후, 약 300명을 추가 해고한 바있다. 이후 회사는 애니메이션 부서 30명도 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