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과 고려대가 손잡고 미래융합소재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두 기관은 26일 고려대 일반대학원에 미래융합소재학과 과정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재료연과 고려대는 연구와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협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학사운영과 협동 연구는 양 기관이 협력해 공동 운영한다. 재학생은 재료연에서 근무하며 현장실습 기회를 얻고, 수업이 있을 때 고려대 강의에 출석해 수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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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 수업은 고려대에서 전담하고, 재료연 지도교수가 석박사통합과정 3년, 박사과정 2년 등 전체 코스웍 과정 중 1개 강좌를 반드시 담당하도록 했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학생들은 앞으로 재료연과 고려대에서 항공, 우주, 조선 산업 등에 필요한 초고온소재, 극저온소재, 충격·충돌환경소재 및 초고압수소용 복합소재 개발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영역의 연구와 학습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재료연은 지역 출연연 및 기업이 겪는 인력 보강의 어려움을 현재 서울대와 진행 중인 소재 콜로키움과 고려대 미래융합소재학과 설치·운영을 통해 해소하는 등 인재 확충을 위한 다양한 루트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