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탑재 인공위성 8기 성공적으로 분리

실용급 위성 투입 시도에 성공···페이로드 서비스 역량 인정

과학입력 :2023/05/25 18:41    수정: 2023/05/25 18:45

발사 후 15분 가량 지난 6시 37분 누리호 3단부가 고도 550㎞ 목표 궤도에 진입해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이어 20초 간격으로 져스택의 JAC와 루미르의 LUMIR-T1,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 등 3기의 큐브위성을 분리했다. 

이어 천문연의 도요샛 4기를 역시 20초 간격으로 잇달아 사출하며 위성을 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들이 나로우주센터 위성보관동에 입고된 도요샛 위성에 대한 최종 점검 작업을 수행중이다. (사진=항우연)

처음으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성공적으로 궤도에 투입함에 따라, 누리호는 인공위성이나 탐사선 등 우주화물(페이로드)을 운반하는 발사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