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부터는 맥세이프 인증을 받지 않은 충전기도 15W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할 전망이라고 맥루머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8부터 치(Qi) 프로토콜 무선 충전을 지원했다. 그런 다음 아이폰12부터는 맥세이프 충전 기술을 기반으로한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있다.
맥세이프는 치 충전기와도 호환이 된다. 하지만 치 충전기에 대해서는 최대 7.5W까지만 지원해 왔다.
애플은 그 동안 무선 고속 충전을 이용하기 위해선 애플의 파워 어댑터를 사용하거나 USB-PD를 지원하는 USB-C 파워 어댑터를 사용해야만 한다는 정책을 고수해 왔다.
그런데 아이폰15부터는 서드파티 무선 충전기에도 더 이상 맥세이프 인증(MFM)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부여하지 않을 것이란 게 보도의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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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인사이더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해주면서 “이번 소문은 믿을만한 소식통의 확인을 받은 건 아니지만 애플이 맥세이프처럼 구동되는 새로운 치 공개 표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 통하는 얘기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무선전력위원회(WPC)가 발표한 차세대 치12 무선 표준은 맥세이프 기술도 채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