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중국에서 원할하지 않은 네이버 접속과 관련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네이버 접속 차단 관련 확인중이다"라며 "우리 교민들의 생활이나 기업 활동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중국과 이 문제를 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중 간 교류에 대해 지적하며 "중국서 네이버가 되지 않는 것이 단순한 기술상의 문제인지, 중국 정부의 작용이 있는 것인지 알아봐야 하고, 한국 배우나 가수들의 중국 공연이 취소되거나 한중 포럼이 연기되는 이유가 우연인지 냉철한 분석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배우 정용화는 오는 6월 공개 예정인 중국 OTT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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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에서는 나흘째 네이버 접속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이고, 외교부 또한 유관 기관과 함께 파악 중이라고만 말했다.
중국에서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구글 등이 차단된 상태다. 포털 다음 또한 2019년부터 접속을 할 수 없다. 네이버는 뉴스와 검색 등만 가능했지만 최근 그마저도 이용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