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고려대구로병원에 환아 위한 '아이들나라 놀이터' 만든다

"다른 병원으로 디지털 놀이터 확대할 것"

LG유플러스는 고려대학교구로병원에 환아를 위한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들나라 놀이터는 아동의 방문이 많은 소아청소년과가 위치한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미래관 내 약 6평 규모로 조성되며, 올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아동들이 전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스마트패드와 IPTV 등 미디어 기기를 활용해 놀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이용해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왼쪽)와 정희진 고려대학교구로병원장이 아이들나라 놀이터 구축을 위한 협업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이를 통해 병원을 방문한 아동들은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1만여편의 양방향 콘텐츠를 비롯해 세계명작·동물·생활습관·마음건강·자연관찰·독후퀴즈 등 5만여편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아이들나라 놀이터 구축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도 참여해 디즈니 캐릭터로 구성된 공간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아동들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캐릭터로 꾸려진 공간에서 스크린을 통해 디즈니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어린이 전용 디즈니 도서를 읽으며 진료 시간을 기다릴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병원으로 아동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기반 놀이터 구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부산대병원과 2021년 을지대병원에 각각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아동 놀이터를 구축한 바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몸이 아파 병원을 방문한 환아들이 양질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세상과 만나볼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희진 고려대학교구로병원장은 "아이들나라 놀이터 조성으로 구로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병원에서 시간을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