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 탄소 중립 실현 플랫폼 구축

컴퓨팅입력 :2023/05/24 09:36

SK㈜ C&C는 글래스돔코리아(이하 글래스돔), 누빅스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 C&C 박준 디지털 테크 센터장, 글래스돔 함진기 법인장, 누빅스 전병기 대표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3사는 협업을 통해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스콥3의 LCA 데이터 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한다.

(왼쪽부터) SK(주) C&C 박준 디지털테크 센터장과 전병기 누빅스 대표, 글래스돔 함진기 법인장(이미지=SK(주) C&C)

SK㈜ C&C는 ESG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에 이어 스콥3 수준의 탄소 배출량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까지 갖추면서 디지털 넷제로의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완성하게 된다.

스콥1은 제조 과정에서 직접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만 보고하면 되고, 스콥2는 제조 과정 중에 사용한 전력, 스팀, 냉난방 등의 간접 탄소 배출량을 보고 대상으로 한다.

반면 EU 등에서 요구하는 스콥3는 ▲원재료 채굴 및 제조 시설로의 원재료 운반 ▲고객사에게 완제품을 납품하는 물류 ▲최종 고객의 사용 및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관리 대상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 SK㈜ C&C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과 ESG컨설팅, 탄소 배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글래스돔의 ‘LCA 솔루션’과 누빅스의 밸류체인 기업간 데이터 호환 플랫폼 ‘VCP-X’를 결합해 기업에 최적화된 종합 탄소 배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4월 독일 하노버 페어에서 공개된 글래스돔 LCA 솔루션은 VCP-X를 기반으로 스콥1,2 데이터 뿐만 아니라, 스콥3 범위인 협력업체 데이터까지 포괄 검증한다. 이를 통해 SK㈜ C&C는 산업 평균 값 등을 주로 활용하는 기존 LCA 계산에서 벗어나 실제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LCA 수치를 사용해 글로벌 규제 당국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3사는 향후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에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등 AI∙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추가한 SaaS 서비스 고도화 개발도 추진한다.

기업이 수출 규제 상황과 시장 니즈에 맞춰 비즈니스 밸류체인 상 온실가스 배출 관련 데이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수집∙분석∙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K㈜ C&C는 현재 추진 중인 국내 주요 제조 기업의 제품 단위 탄소배출 LCA 데이터 관리와 중립적인 공급망 관리 서비스로 넷제로 사업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 적용 분야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도 함께 참여해 디지털 넷제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글래스돔코리아 함진기 법인장은 “글래스돔은 글로벌 대·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LCA 및 CBAM 공급망 탄소 관리 이슈를 실제 데이터 기반의 선진화된 기술력으로 극복해낸다”며 “디지털 넷제로 기술을 보유한 SK㈜ C&C와 함께 제조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 경영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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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기 누빅스 대표는 “밸류체인 기업 간의 안전한 데이터 공유는 각종 환경 규제 대응에 있어 핵심 요소”라며 “누빅스는 글로벌 표준 데이터 호환 기술 기반의 VCP-X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에게 규제 대응을 위한 구독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출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 C&C 박준 디지털테크 센터장은 “2025년 시행 예정인 글로벌 탄소감축 의무공시제도로 인해 과학적 근거 기반 탄소 감축에 대한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 맞춤형으로 수집한 탄소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넷제로 서비스를 통해 수출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의 파고를 잘 넘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