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신용대출과 아파트담보대출을 넘어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혁신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도이치모터스·차란차와 함께 ‘자동차금융 혁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BMW와 MINI 등을 수입·판매하는 자동차 전문기업이며, 차란차는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으로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다.
3사는 자동차대출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앱과 차란차 앱을 연계해 중고차 조회부터 구매를 위한 자동차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원스톱의 편리함은 물론 낮은 대출금리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에 앞서 케이뱅크는 자동차대출의 첫 단계로 자동차대출 대환상품을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연내에는 대출 커버리지를 구입자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미장브리핑] 美 부채 한도 협상 난관…S&P500·나스닥 1%대 하락2023.05.24
- 현카 ‘애플페이·아멕스’ 연동, 프리미엄 고객 유치 목적?2023.05.23
- 금융감독당국 수장 "주가 조작 사태, 통렬히 반성"2023.05.23
- "재밌고 유용해~"…하나은행 '아이부자' 흥행 성공2023.05.23
케이뱅크 서호성 은행장은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 출시로 비대면 혁신을 주도한 것처럼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자동차금융의 또 다른 비대면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3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고객이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혁신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 권혁민 대표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지향점에 부합하는 좋은 협업이 될 것” 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신차 뿐만 아니라 중고차에서도 차란차 플랫폼을 통해 좀 더 안전하고 합리적인 고객중심의 자동차 금융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