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팟캐스트 진행자 목소리로 광고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인사이더,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스포티파이가 AI를 활용한 광고를 개발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인기 팟캐스트 호스트의 목소리를 사용해 AI로 음성 광고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러한 소식은 스포티파이가 2020년에 인수한 스포츠·대중문화 팟캐스트 플랫폼 더링어 창업자 빌 시몬스가 그의 팟캐스트에서 최근 언급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빌 시몬스는 "광고 내 목소리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음성 활용에 동의해야 하지만, 광고 관점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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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호스트가 동의 한다면, 해당 호스트의 목소리를 활용해 광고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특정 도시에서 열리는 행사나 이벤트 광고를 청취자들이 친근해하는 목소리로 광고할 수 있다.
다만 스포티파이 측은 외신에 "현재 발표할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