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일동제약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회사는 경영쇄신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은 이날 연구비용 효율화·파이프라인 조기 라이선스 아웃·품목 구조조정·임직원 ERP 등을 골자로 한 쇄신안을 공개했다.
우선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임원 20% 이상이 감원될 예정이다. 남아있는 임원의 경우, 급여 20%를 반납하는데 합의했다. 아울러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ERP를 가동, 금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규모 인력 감축에 따른 조직 통합과 인원 재배치 등도 후속 조치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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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구개발 분야는 라이선스 아웃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여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만큼,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것. 아울러 영업·마케팅 관련, 이익 구조가 취약한 품목은 정리하고 합리적인 안전재고 운영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발적 쇄신은 재무적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비전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