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 환경 문제 맞대응

美 환경단체가 FAA 상대로 제기한 소송서 공동 피고인 신청

과학입력 :2023/05/23 09:53

스페이스X가 미국에서 우주선 스타십의 환경오염 문제에 맞대응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환경단체가 이 문제와 관련해 미국연방항공청(FAA)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공동 피고로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5개 비영리 환경단체들은 FAA가 스타십 발사를 승인하기 전 환경 영향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워싱턴DC에 있는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스타십 폭발로 인해 미립자 등 대기오염물질이 나오고, 야생동물·해양 생태계가 위협받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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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 유튜브)

스페이스X는 담당법원에 서류를 제출하고 FAA와 공동 피고가 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원고인 환경단체도 반대하지 않았다. 

브렛 존슨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소송에서 패소해 스타십 발사가 지연되면 재정적인 피해가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2014년부터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와 스타십 개발에 30억 달러(3조9천48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