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현지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전향적 태도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지난 19일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고용을 창출하고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해 최근 중단된 공장 건설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도 "LG에너지솔루션 임원진과 2시간 이상 만찬을 갖고 온타리오 배터리 공장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논의는 진전될 것이며 머지 않아 합의에도 이를 것"이라고 포드 주지사의 발언에 무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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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와 연방정부가 합작공장 건립에 재원 투입을 사실상 시사하면서 양사의 합장공장 건립도 재개될 가능성이 상당 부분 높아졌다.
앞서 캐나다 연방정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공장 추진 당시 보조금을 약속했으나 최근 이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양사의 합장공장 건립은 잠정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