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MS와 손잡고 솔루션에 생성 AI 결합

'SAP 석세스팩터스'에 생성 AI 통합..."HR·교육 프로그램에 활용"

컴퓨팅입력 :2023/05/17 17:14

SAP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16일(현지시간) 개최한 'SAP 사파이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솔루션에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SAP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최신 생성 AI로 고객 인사(HR)와 교육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은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에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및 '코파일럿 인 비바 러닝', '애저 오픈 AI' 서비스를 통합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가 직원을 유치, 유지 및 숙련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채용 및 학습 분야에서 편의성을 얻을 전망이다.

크리스찬 클라인 SAP CEO가 'SAP 사파이어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AP)

우선 SAP는 직무기술서 작성에 애저 오픈AI 서비스 API와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의 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인사 담당자는 SAP 석세스팩터스 채용 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솔루션을 통합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에서 코파일럿을 활용해 추가 콘텐츠 또는 편견 탐지 등 미세한 부분을 조정할 수 있다. 

인사담당자는 일상적인 업무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고도 최종 직무설명서를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 내에 게시할 수 있다. SAP는 애저 오픈AI 서비스 API를 활용해 지원자의 이력서, 직무 설명 및 유사 직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통해 면접관에게 추천 질문을 제시한다.

기업의 임직원은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 비바 러닝을 통합, 비바 러닝의 코파일럿을 사용해 자연어 쿼리를 수행할 수 있다. 또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 데이터 및 학습 과정을 기반으로 경력 및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개인화된 학습 컨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학습이 완료되면 SAP 석세스팩터스 성장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기업은 조직 내 기술 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사항은 현재 제공되는 콘텐츠, 과제, 권한 등을 통합해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 더욱 향상된 자동화된 관리자 설정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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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은 이번 행사에서 비즈니스 솔루션에 내장된 책임 있는 AI, 탄소 추적을 위한 장부 기반 회계, 공급망 복원 탄력성 강화를 위한 산업별 네트워크 등도 공개했다.

크리스찬 클라인 SAP CEO는 "지정학적 갈등, 제품·기술 부족, 새 규제 속에서 고객들은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AP 솔루션을 선택하고 있다"며 "SAP는 수십 년간 쌓아온 산업 및 프로세스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이 향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