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의 기업 전용 서비스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8배 늘며 급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 시기 주춤했던 기존 제휴사의 휴양 포인트 사용이 활발해지고 신규 가입 기업이 늘면서 탄력을 받았다. 최근들어 기업들이 임직원의 회사 만족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복지 제도를 도입하고, 코로나 이 후 각종 출장과 휴가 수요가 폭발하는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가입 제휴사 수는 약 1천400곳까지 확대했다. 서비스 초창기인 2019년 220개와 비교해 약 6배 늘어난 성과다.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기업 임직원에게 출장, 휴가 목적의 숙소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로 2018년 9월 시작했다. 현재 제휴사 수가 크게 늘면서 약 167만명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대표적으로 삼성 블루베리(삼성그룹 복지몰), 엔씨소프트, 스타벅스 등 주요 기업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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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기업과 임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 앱 하나로 숙박과 레저, 모빌리티(교통)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고 직원들의 이용 현황도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제휴사에는 앱 가입과 동시에 VIP 고객 등급인 ‘엘리트’로 상향해 주고 엘리트 전용 숙소를 1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국내와 해외 숙소 모두 쓸 수 있는 3% 무제한 할인 쿠폰과 매월 제휴사 전용 기획전도 열린다.
허태현 여기어때 B2B 팀장은 “해마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제휴사 수가 늘고 있다”며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확장해 기업형 복지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