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멤버 겸 솔로 가수 화사가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16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화사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축제에서 마마무의 히트곡 '데칼코마니' '힙' 등을 메들리로 들려줬다.
문제가 된 곡은 래퍼 로꼬와 듀엣한 '주지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 등을 살펴보면 속옷이 비치는 시스루 검정 톱을 입고 무대에 오른 화사는 화끈한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런데 무대 중간 핫팬츠 차림의 화사가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앉은 자세에서 혀로 손을 핥는 흉내를 내더니, 특정 부위를 손으로 쓸어 올렸다. 이 장면이 편집돼 소셜 미디어에서 퍼지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평소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화사다웠고 성인들을 위한 축제인데 문제가 될 거 없다는 반응과 함께 대학 축제는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만큼 과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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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사의 축제 참여는 오는 25일 첫 방송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의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 해당 퍼포먼스는 담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화사는 과거 시상식 무대 등에서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은 채 화끈한 퍼포먼스를 종종 선보여왔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