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평균 4.1% 임금을 올리는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5일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피플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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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평균 임금을 4.1% 올리기로 합의했다. 기본 인상률 2%에 성과 인상률 2.1%를 더한다. 이미 지난 달 임금은 소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 회계연도가 3월부터 시작하므로 올해 이미 지급된 3~4월 급여 인상분이 5월 급여에 더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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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복리후생 합의안으로는 ▲여행·여가 등에 쓸 수 있는 ‘힐링 포인트’를 올해 100만원 상당 지급하고 ▲7월부터 매달 필수 근무 시간을 충족하면 하루 쉴 수 있는 ‘월중 휴무제’를 도입하며 ▲5월부터 연차 사용 단위를 1시간 단위로 바꿔 ‘시간 연차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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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 교섭했다. 지난달 27일 ‘2023년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대화로 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