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1% 감소한 89억6천만원이라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플레이디는 광고 시장에서 1분기는 보수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지는 계절적 비수기이며, 비우호적인 업황까지 겹쳐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디는 광고 취급액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지난 1분기 실시한 광고회사 현황조사에 따르면, 플레이디의 지난해 취급액은 5천675억원이다. 플레이디는 디지털 중심 광고대행사로서는 유일하게 국내 광고시장 5위권 안에 진입했다.
관련기사
- 플레이디, 지난해 매출 440억원…"창사 이래 최대"2023.02.10
- 플레이디, 'AI 광고운영' 출시 8개월만에 월 수주액 1억원 돌파2021.12.01
- 플레이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산삼백서’ 출시2021.09.01
- 플레이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생 제도 4년째 운영2021.07.05
플레이디는 주요 수익원인 퍼포먼스 광고 취급고가 종합광고대행사 규모 수준으로 성장한 만큼, 디지털 외 영역도 지속 강화해 외형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KT 그룹의 디지털 역량 고도화 기조에 맞춰 인공지능(AI) 활용을 극대화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플레이디는 자체 개발 올인원 마케팅 솔루션 '올잇(All it)'에 챗GPT를 적용하는 등 생산성 증대를 위한 데이터 협업 논의와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