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지난해 매출이 5천78억엔(약 5조원)으로 2년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10일 밝혔다. 주력 분야인 자동차·산업기기 매출이 늘어남과 더불어 환율 효과로 1년 전보다 12.3% 늘었다.
영업이익은 29.2% 증가한 923억엔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8.2%로 2.4%포인트 높아졌다.
해외 매출 비율은 43%로 3% 늘었다.
제품별 매출은 대규모집적회로(LSI)가 14.6%, 반도체 소자가 12.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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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은 역대 최고인 1천261억엔을 지난해 설비에 투자했다. 올해에는 1천600억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에도 자동차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매출이 5천400억엔으로 지난해보다 6.3% 늘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