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9일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해 전문가와 관계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전략회의’ 신설을 표명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AI 관련 비즈니스 분야 젊은 경영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화형 AI ‘챗GPT’ 등장 등 AI를 둘러싼 환경변화가 크고 이용이 확산하는 한편, 프라이버시나 저작권 침해, 오류정보 확산 등의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시다 총리는 “AI의 잠재력과 리스크를 주시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이 분야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큰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대화형 AI 챗GPT, '구글 천하' 끝장낼까2022.12.23
- AI챗봇으로 숙제를...학계 "학문 발전 저해" 우려2022.12.19
- "MS, 챗GPT 만든 오픈AI에 12조원 투자 추진"2023.01.10
- 전경련, 日 기시다 내각 출범에 "수출 규제폐지·양국 협력 확대 기대"2021.10.04
이날 간담회에서 AI 관련 기업을 경영하는 오카노하라 다이스케 사장은 “리스크에 관한 이해도를 높여, 어떻게 능숙하게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인지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경제포럼 관련 조직에서 책임자를 맡고 있는 구도 이쿠고씨는 AI 실용화를 위한 국제적인 룰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