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러기드 GPS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2X 솔라' 출시

태양광 충전 시 무제한 배터리 사용

홈&모바일입력 :2023/05/09 16:33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50mm 워치 케이스에 태양광 충전으로 무제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러기드 GPS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2X 솔라'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인스팅트 2X 솔라는 기존 시리즈보다 한층 더 커진 50mm 섬유 보강 폴리머 케이스에 태양광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높은 반투과 '메모리 인 픽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제품은 미 육군 표준(MIL-STD-810)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최대 10ATM(100m) 방수 등급을 지원한다.

'파워 글래스' 렌즈는 배터리 수명을 최대치로 연장해 기존 인스팅트 2 솔라 제품보다 50%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태양광 충전 기능은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는 내장 멀티 LED 플래시라이트가 추가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가시성을 극대화하고 훈련·탐험 등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가민 러기드 GPS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2X 솔라' (사진=가민코리아)

제품은 3축 전자 나침반과 기압 고도계 기능이 담긴 내장 센서를 사용하고 멀티밴드 GNSS 위성 시스템으로 위치 정확도를 더욱 개선했다. 또한 지나온 경로를 측정하고 다시 탐색해 출발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안내하는 '트랙백' 기능을 더했다.

인스팅트 2X 솔라는 일상생활에서 웰빙과 라이프스타일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사용자 신체 에너지 보유량을 알려주는 '바디 배터리' 모니터링, 건강한 수면 활동을 지원하는 고급 수면 모니터링과 수면 점수, 손목 기반 심박수 측정과 스트레스·호흡 추적 등 기능으로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운동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서 러닝, 수영, 사이클링, 근력 운동 등 다양한 스포츠 앱도 내장했다. 최대 산소 섭취량과 혈중산소포화도 측정이 가능하다.

인스팅트 2X 솔라는 가민 스마트워치 최초로 운동 모드에 '장애물 코스 경주'를 추가해 다양한 러닝 세그먼트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첫 번째 랩에 직접 기록한 장애물 정보를 기반으로 이후 달리기가 진행되는 동안 자동으로 장애물을 추적할 수 있다. 코스에서 러닝 횟수와 시간, 장애물 수, 각 장애물에서 소요된 시간, 달리기 스플릿에 대한 러닝 지표, 심박수 등 데이터를 제공한다.

가민 러기드 GPS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2X 솔라 - 택티컬 에디션' (사진=가민코리아)

함께 출시한 택티컬 에디션은 스탠다드 에디션 기능에 더해 다양한 전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전문 스카이다이버들을 위한 점프마스터 모드, 야간투시명 모드, 웨이포인트 저장, 듀얼-포맷 GPS 등 전술 작전에 특화된 기능과 함께 GPS 위치 공유를 방지하고 무선 통신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스텔스 모드를 제공한다. 야간 작전 시 멀티 LED 플래시라이트의 흰색·녹색 점등 불빛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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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팅트 2X 솔라는 그라파이트, 화이트스톤, 모스 3가지 색상으로, 택티컬 에디션은 블랙, 코요테 탄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일반 모델이 59만9천원, 택티컬 에디션은 71만9천원이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험난한 환경을 탐험하는데 도움이 되는 특수 목적 GPS 스마트워치로 설계되었지만 일상생활에서 건강과 웰빙 목표를 추구하는데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인스팅트 2X 솔라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배터리 수명과 멀티 LED 플래시라이트를 통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걱정 없이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