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제로페이에 가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비대면진료·처방약 배송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협의로 닥터나우는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제공한다. 포인트는 제로페이 가맹점 앱과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제로페이 누적 가맹점 수는 168만여 곳에 달한다. 닥터나우는 전국 3천여 곳 병의원·약국과 제휴를 맺고 비대면진료·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가맹 소상공인들에게 24시간 이용 가능한 비대면진료를 지원함으로써 평소 병원 이용이 어려웠던 이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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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소상공인 분들 중에는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에서 점포를 운영하느라 이를 미루거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언제 어디서든 전문 의료인과 연결될 수 있는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통해 건강을 챙기면서 경영 활동과 일상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나우는 2020년 11월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재택치료 안정화를 위해 처방약 배송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한편, 전국 보건소와 재택치료센터 대상 비대면진료 시스템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닥터나우 회원 가입자 수는 170만명이며, 전국 3천여 곳 이상 제휴의료기관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