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탈탄소화를 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총량의 4%를 차지한다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전력소비, 냉각 비용, 공간 요구사항 등의 절감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핵심이 되고 있다. 지능적인 전원 분배 장치(PDU), 분기 회로 모니터링 및 컴퓨팅 기기 등의 기술적 진보가 일부 효율은 제공할 수 있지만,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폭증하는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많은 기업들은 오랜 세월 동안 에너지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컴퓨팅 집약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급증에 대응하며 디지털 전력에 투자해왔다. 이제는 시설 면적 확장 위주로 시스템 투자를 진행했던 것에서 탈피해야 한다.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디지털 세계와 자연 세계 간 균형을 맞춰야 한다.

■ 데이터센터 탈탄소화를 위한 인프라 운영 최적화

데이터센터 탈탄소화를 위해 디지털 장비, 컴퓨팅, 스토리지 등 기존 인프라 영역의 운영 방식을 변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한 인프라 운영이야말로 데이터센터 탈탄소화를 가속화할 수 있으며, 친환경 인프라, 탄소 배출량, 전략 조달 등을 고려해야 한다.

데이터센터의 주 에너지 소비원은 IT 인프라 운영과 냉각 시스템의 사용이다. 보통 데이터센터에는 여러 종류의 IT장비가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서로 다른 스토리지는 활용율이 낮을 경우 전력, 냉각, 공간 자원이 불필요하게 낭비된다. 최신 장비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레거시 스토리지도 마찬가지다. 데이터센터 내 바닥에 레거시 스토리지가 열 분배에 대한 충분한 고려없이 배치되어 있다는 사실도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을 활용하면 리소스 설정, 관리 및 유지보수를 단순화하고 스토리지 관리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스토리지 성능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면 자본 지출 결정과 시스템 운영 최적화를 위한 의사결정에도 도움이 된다. 분석을 통해 전력 소비량, 냉각 비용, 공간 요구사항을 개선하는 방법을 보다 시기적절하게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에너지 최적화와 인사이트 확보

지속가능성 높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 에너지가 얼마만큼 소비되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 업무는 에너지 및 탄소 배출 저감 계획을 수립하기 전 수행해야 한다. 소비량에 대한 일관된 개요를 도출하고 나면 에너지 및 탄소 배출 효율 증대를 위한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가 모니터링 솔루션을 사용하면 전체 에너지 비용의 2%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IoT 모니터링을 통해 일반 시설의 효율성은 15%까지 높일 수 있다고 추정한다. 전체 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인사이트가 확보된다면, 지속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전환을 늦출 이유가 없다.

■ 지속가능성의 파트너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스토리지 솔루션부터 IoT 기반의 데이터옵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토리지 가상화 운영체제인 SVOS(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는 향상된 데이터 절감 기술 혁신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데이터를 중복 제거하고 압축해 고객은 더 작은 구매 용량으로 더 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