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미국에서 공기정화 헤드셋 '다이슨 존'을 출시했다. 지난해 시제품을 공개한 지 1년만이다.
27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다이슨이 출시한 '다이슨 존'은 헤드셋과 마스크가 붙어있는 형태로, 이어컵으로 외부 공기를 빨아들이고 정화해 입 부분으로 보낸다. 이산화질소와 오존 등 오염물질을 최대 99%까지 차단한다.
공기 정화 필터는 최대 12개월 동안 사용한 뒤 교체해야 한다. 헤드셋은 공기 중 이산화질소가 얼마나 있는지 나타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효과는 없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공기 정화 기능은 낮음·중간·높음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달리기를 할 때 빨라지는 호흡에 맞춰 공기 정화 단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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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은 지난해 공기정화 해드셋 시제품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당시 다이슨은 6년 전부터 이 제품을 개발해왔다며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한 제품이라는 추측을 부인했다.
가격은 949달러(약 127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