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전자 "경쟁사 OLED 진입에도 프리미엄TV 1위 자신"

LG전자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진출에도 시장 1위를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전자는 2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쟁사 OLED 사업 본격화로 당사의 시장점유율이 줄어들 수는 있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OLED TV 시장이 활성화되며 규모는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종주 브랜드로서의 1위인 원래 리더십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LG 올레드 TV는 세계 최대 97형과 세계 최소 42형을 새롭게 추가하며 역대 최대, 최다 라인업을 갖췄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인치별 풀 라인업(사진=LG전자)

LG전자는 오퍼레이션 역량을 개선해 OLED 기반 프리미엄 TV 1등 브랜드 도약과 플랫폼 사업 확장 등 TV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를 통한 평균 판가 상승, 지속적인 원가 절감을 통한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별 경쟁력과 시장 전망을 감안해 판가 및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특히 적정재고 유지와 비용 대비 투입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웹OS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사업 성장을 가속화해 하드웨어 수요 부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