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상반기 흥행 도전...매출 톱3 기대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 지원...단기간 흥행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3/04/27 10:24

위메이드가 신작 '나이트크로우'를 출시했다.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해당 신작이 기존 같은 장르의 인기작과 경쟁해 단기간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를 정식 출시했다.

'나이트크로우'는 MMORPG 기본 틀에 공중 및 지상전의 재미를 융합한 게 특징이다. 특히 입체적이고 광활한 전장에서 자유롭게 공중을 다닐 수 있는 글라이더 콘텐츠가 이 게임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또한 대규모 전투의 재미도 극대화했다. 이러한 재미는 3개 서버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전투 콘텐츠 격전지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격전지는 40레벨 이상만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격전지에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1대1 거래 시스템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크로우가 27일 구글과 애플 마켓에 정식 출시됐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나이트크로우 플레이 장면.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첫날부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순위 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에도 곧 오를 전망이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나이트크로우'가 기존 같은 MMORPG 장르와 경쟁해 단기간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다. MMO 장르 간 치열한 경쟁 속에 이 게임이 두각을 나타낼지 여부다.

국내 모바일 마켓 앱 순위를 보면 MMO 장르의 경쟁 구도를 엿볼 수 있다. 오늘 오전 기준 구글 매출을 보면 1위 '리니지M', 2위 '아키에이지 워', 3위 '리니지W', 4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5위 '프라시아 전기', 6위 '리니지2M' 등으로 나타났다.

나이트크로우.

위메이드 입장에선 '나이트크로우'의 흥행이 꼭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투자 확대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해 '나이트크로우'가 '미르4'와 '미르M'의 뒤를 이어 이 회사의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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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로우'의 흥행 여부는 일주일 내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 측이 이 게임의 흥행에 자신하고 있는 만큼 이르면 하루 이틀 뒤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나이트크로우는 상반기 흥행 기대작 중 하나다. 해당 신작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한다면 위메이드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나이트크로우의 서비스 첫날 분위기를 보면 하루 이틀 뒤 매출 톱5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