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루카 "4월 편도 이용량 전년比 144%↑"

인기 지역·프리존 각각 '부천' '의정부 센트럴타워'

인터넷입력 :2023/04/26 11:27

차량공유 플랫폼 투루카의 이달 편도 이용건수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투루카는 지난 1~15일 리턴프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편도 이용량이 144%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리턴프리는 ▲대여료 ▲주행료 ▲탁송료 등 별도 추가 비용 없이 1분당 이용 요금만 지불하고, 수도권 330여개 ‘프리존’에 차량을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는 편도 차량공유 서비스다.

이달 편도 이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경기 부천 ▲서울 강남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 ▲인천 중구 순이다. 출발 빈도가 높은 프리존은 의정부 ‘센트럴타워’, 반납이 잦은 곳은 인천 ‘신현파크프라자’다.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주차장’도 출발·반납률이 높았다.

(사진=투루카)

리턴프리 이용자는 평균 39㎞를 주행했으며, 평균 69.3분 이용했다. 편도 이용자의 경우, 왕복형 이용자(평균 85㎞ 주행, 평균 510분 이용)보다 짧은 거리와 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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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리턴프리는 심야시간대(자정부터 새벽 4시) 이용 비중이 43%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시간에 고객들의 이동 수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편도 카셰어링 이용자는 5%만 출발지로 돌아와 차량을 반납하고, 나머지는 목적지 근처 프리존에 반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종형 투루카 공동대표는 “엔데믹 이후 날씨가 따뜻해지며 야외활동이 늘어나 24시간 이동할 수 있는 리턴프리 이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편도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물리적 접근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