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만원대 5G 새 요금제 비교해보니

30~125GB 구간 요금제 다양화...선택약정할인 반영시 4만원대 이용 가능

방송/통신입력 :2023/04/26 17:24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가 30GB에서 110GB 구간 5G 중간 요금제를 내놨다. 

26일 KT는 데이터 30GB를 제공하던 월 6만1천원 요금제에 데이터 50·70·9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추가했다. 기존 요금제에서 2천원 씩 올라갈수록 데이터를 20GB씩 더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월 6만원대 데이터 37·54·74·99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월 6만원대에 50·80·95GB를, 월 7만원에 125GB를 새로 제공했다.

이 상품들은 단말기 가격 할인 대신 통신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할인을 적용하면, 월 4만~5만원대로 사용할 수 있다. 

통신3사 5G 30~125GB 구간 요금제 (사진=지디넷코리아)

선택약정 25% 할인을 적용할 경우 통신 3사 5G 중간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은 KT와 LG유플러스의 월 4만5천750원 요금제다. KT는 월 데이터 30GB, LG유플러스는 31GB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월 4만6천500원에 데이터 37GB를 지원한다.

월 4만7천250원 요금제에선 KT와 LG유플러스가 동일하게 데이터 50GB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월 4만8천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54GB다. 비슷한 가격대 KT 요금제는 월 4만8천750원에 데이터 70GB다.

월 4만9천500원에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데이터 74GB, 80GB를 제공한다.

통신 3사의 5G 중간요금제 중 가장 비싼 상품을 보면, SK텔레콤과 KT가 월 5만1천750원에 데이터 110GB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월 5만2천500원에 데이터 125GB를 지원한다. 통신 3사 모두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시 속도를 5Mbps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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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는 5G 요금제 데이터 구간을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늘렸다. 이외에 청년, 노인 전용 요금제로 세대 특성에 맞춰 요금제와 서비스를 강화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신규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 KT 출시일은 오는 6월 2일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