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외식업 실전 세미나 ‘포커스데이’ 개최

상권 변화·인력난 등 4가지 주제로 2023년 외식업 조망

인터넷입력 :2023/04/26 09:55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24일부터 ‘배민 포커스데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배민 포커스데이는 배민아카데미가 외식업 자영업자나 예비 창업가를 위해 만든 집중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계 외식업 전문가들이 성공한 식당의 비결을 공유한다.

먼저,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가 포커스데이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고객 경험’을 강조하면서, “엔데믹 이후 외식업 변화는 오프라인, 공간에 집중되고 있으며 찾아오는 손님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외식업 10년 경력의 김형주 사장은 “다양한 요소를 한곳에 모았을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게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포커스데이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외식업에 처음 도전하는 윤주희 예비 사장은 “가게 콘셉트가 아직 명확하지 않았는데, 어떤 경험을 제공할지, 또 고객들에게 어떻게 만족감을 줄 지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민 포커스데이는 ▲인력난 (티앤미미 정지선 셰프, 5월 15일 경기센터) ▲뉴비즈니스 (고피자 임재원 대표, 5월22일 서울센터) ▲상권 (GIS유나이티드 송규봉 대표, 6월5일 서울센터)을 주제로 차례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참석 대상은 기존 외식업주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자영업자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세미나당 120명까지 모집한다. 신청 방법이나 자세한 안내는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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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민아카데미는 참석하기 어려운 업주들을 위해 포커스데이 강연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한다. 강연 내용을 10여분으로 축약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 게재할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외식업주들이 엔데믹 이후 달라진 외식업 환경에 고민이 커지고 있어, 이번 세미나를 열게 됐다”며 “배민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장님들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