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 TV,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UX·BI 부문 수상...지난해 '미디어 포털'로 화면 전면 개편

방송/통신입력 :2023/04/25 11:05

KT는 새로 개편한 IPTV인 지니 TV가 2023년 iF 디자인 어워드 UX(사용자 경험) 부문과 BI(브랜드 아이덴터티)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56개국에서 약 1만1천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KT 지니 TV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포털' 서비스다. 기존 IPTV 영역을 넘어 새로운 홈 미디어와 차세대 TV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커뮤니케이션 UX 부문에서 수상했다. 

KT 지니 TV는 BI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지니 TV는 '원하는 콘텐츠를 알아서, 딱'의 브랜드 핵심을 전달하기 위해 램프의 요정 '지니'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G' 이니셜을 상징으로 정했다. 다양하게 확장되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미디어 포털의 속성을 'G램프'에서 나오는 독특한 곡선과 색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BI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T는 지난해 10월 자사 IPTV 서비스의 이름을 '올레 tv'에서 '지니 TV'로 바꾸고,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미디어포털'로 UX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지니 TV의 메뉴는 ▲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서비스 등 총 5가지 전용관으로 구성됐다. 음성으로 키워드를 말하면 VOD부터 채널, 앱, 뮤직, OTT, 유튜브까지 관련 콘텐츠를 한번에 찾는 통합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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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해당 UX 화면을 올해 안에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 대상으로도 순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셋톱박스는 제외될 수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