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프라시아전기'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핵심 콘텐츠 거점전 추가로 장기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라시아전기'는 공성전 대중화를 목표로 한 작품이다. 공성전의 재미를 강조한 거점전 콘텐츠가 활성화된다면 해당 게임의 인기는 장기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전기'의 거점전 콘텐츠를 오픈했다.
거점전 콘텐츠는 지난 16일 처음 오픈해, 주둔지를 보유한 결사가 처음 탄생했다. 주둔지를 확보한 결사는 주둔지 내 생산 시설 등을 통해 전략시뮬레이션게임(SLG)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각 주둔지는 무한 기간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결사에 빼앗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각 결사들이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결사원들과 함께 성장시킨 주둔지는 하루 8시간 거점 보호 시간이 적용된다. 주둔지 거점 방어에도 각 결사들이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이유다. 주둔지 방어에는 수비용 건물인 방어탑, 성문, 제단, 산토템 등을 활용해야한다.
또한 다양한 방어 전술을 사전에 준비하여 수비 완성도를 갖춰야 한다. 주둔지 밖에서 상대 결사를 공격하거나, 산토템 등을 활용해 공격 등을 지연시키는 방법도 있다.
주둔지 거점전은 프라시아전기의 핵심 콘텐츠로 주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선 향후 긴장은 고조될 전망이다. 각 주둔지에서 얻을 수 있는 거래 수수료와 거점에서만 생산이 가능한 아이템 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애 주둔지 최초 점령 보상 뿐 아니라 주둔지별 혜택이 다른 만큼 각 결사의 주둔지 선점 전략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1차 주둔지는 6곳이 오픈했으며, 축제수림 주둔지의 경우 명중5 추가피해4 PVP 피해4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새 거점 추가로 공성전의 긴장감은 더해질 예정이다. 2주 단위로 거점이 추가되며, 오는 30일 2차 주둔지가 열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다음 달 14일과 28일에도 새 주둔지가 추가돼 거점전 재미는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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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시아전기는 출시 이후 약 한달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5를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의 PC 버전 결제 비중은 모바일 마켓 대비 약 절반 정도로 알려진 만큼 넥슨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의 프라시아전기가 출시 이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며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며 "핵심 콘텐츠인 거점전이 이 게임의 장기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