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게임 '프라시아전기', 넥슨 실적 견인하나

3월 30일 12시 정식 출시...사전 다운로드 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3/03/29 10:33    수정: 2023/03/29 20:51

신작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 하루를 앞둔 가운데, 이 게임이 넥슨의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신규개발본부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이 단기간 '던전앤파이터모바일'과 '히트2' 등의 성적을 뛰어넘을 경우 넥슨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출시를 앞두고 내부 점검에 나섰다.

'프라시아 전기'는 공성전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된 신작이다. 이 게임은 MMORPG 기본 재미에 각 월드에 배치된 거점을 중심으로, 공성과 수성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라시아 전기 메인 이미지.

'프라시아 전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기대 이상이다. 어제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한지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캐릭터 사전 선점 이벤트에도 이용자가 몰려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3차례 진행한 캐릭터 사전선점은 13개 월드, 65개 서버 수용인원을 모두 채우며 마감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지표로 보면 프라시아 전기는 출시 하루 이틀 뒤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보여 예상되고 있다. 앞서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당일 앱스토어 매출 1위, 삼일이 지난 뒤에는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프라시아 전기 심리스 오픈월드.

시장에서는 '프라시아 전기'의 단기 성적만 바라보지 않고 있다. 이 게임이 넥슨의 상반기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알려진 만큼 장기흥행 여부가 중요해서다.

'프라시아 전기'의 장기 흥행 여부는 기존 MMORPG 인기작인 '리니지' 시리즈와 '아키에이지 워', '오딘: 발할라 라이징', '히트2' 등과의 경쟁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해당 신작은 30일 00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라시아 전기는 아키에이지 워와 함께 3월 흥행 기대작으로 꼽힌 신작이다"며 "이 게임이 아키에이지 워의 성적을 단기간 뛰어넘고, 장기간 인기를 유지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