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테오코리아, 디지털 포렌식 AI '키빗 이그재미너' 출시

내부 조사·감사 데이터 분석 유용..."기존 AI 엔진 고도화"

컴퓨팅입력 :2023/04/24 15:30

프론테오코리아가 내부 조사와 감사 데이터 분석을 위한 디지털 포렌식 인공지능(AI) 솔루션 '키빗 이그재미너'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키빗 이그재미너는 기존 제품인 릿아이뷰 이그재미너의 포렌식 기술을 고도화해 개발한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이다.

신규 솔루션에는 한국어 처리와 고성능 AI 데이터 해석 능력 등 기존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탑재했다. 프론테오코리아 측은 AI 엔진도 고도화해 데이터 처리 속도 및 분류 성능을 올렸다는 입장이다. 또 문서 리뷰 초기 단계에서 학습할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도 관련성 높은 문서를 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식별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프론테오코리아)

회사 측은 업무 협업 툴의 채팅 데이터 분석 등 지원하는 데이터 종류도 전보다 다양해졌다고 주장했다. 비대면 업무가 보편화되면서 협업 툴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해 내부 조사 시 채팅 데이터에 대한 분석 가능 여부가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선택의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된 게 주요 이유다. 채팅 데이터는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교환할 뿐만 아니라, 불완전한 형태의 문장으로 구성된 데이터가 대다수여서 일반 데이터에 비해 해석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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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테오는 이러한 시장 수요를 반영해 자체 개발한 AI 엔진 키빗 성능을 최신 업무환경 변화에 맞춰 고도화했다. 앞으로 이디스커버리(전자증거개시), 정보유출,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필요한 디지털 포렌식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방침이다.

정창일 프론테오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포렌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시간에 방대한 데이터를 정확히 분류해 유효한 데이터만 찾아내는 것"이라며 "신규 솔루션을 통해 복잡 다양해지는 기업 소송과 내부 조사 시 비용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