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과학회(회장 이원준 고대 교수)가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68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 발전 유공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4월 정보방송통신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선발 및 포상,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공적을 치하한다. 올해 한국정보과학회가 그동안의 정보통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정보과학회는 1973년 3월에 설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현재 4만 명이 넘는 일반회원과 150여 특별회원, 280여 기관의 단체회원을 두고 있다. 산하에 평균 회원 수가 750명을 넘는 6개 소사이어티와 13개 연구회가 있다. 매년 50여 회의 국내외 학술행사 개최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정보과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 소프트웨어/AI 기술을 공유하고 보급하는데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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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문 학술지 발간을 통한 연구 및 기술 공유와 국제정보처리협회(IFIP, 1978년), 미국컴퓨터학회(ACM, 1983년), 일본정보처리학회(IPSJ, 1996년), 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1999년), 중국계산기학회(CCF, 2016년) 등 해외 유수 관련기관과 학술교류 협정을 통한 문헌 및 학술정보 교환과 학술행사 공동 개최, 전문가 상호 파견 등을 통해 인적 교류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가헌학술상/젊은정보과학자상, 학술상/기술상 등 10여 종의 다양한 상을 제정해 우수 논문 및 연구자 발굴 포상을 통한 학술활동을 장려하고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이원준 학회장은 “우리 학회는 지난 50년간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정보과학 분야의 기술, 학문, 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으며,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우리 학회가 이루어 온 학문적 성과와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쾌거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보과학회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으로 학회가 더욱 발전하고 나아가 ICT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학회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