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로봇 전문기업 코가로보틱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메세 2023'에서 자사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였다.
코가로보틱스는 이번 하노버 전시회에 LS일렉트릭과 함께 참여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초 코가로보틱스에 전략적 투자한 주주사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형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코가로보틱스 자율주행로봇 '서빙고'를 함께 전시했다. 서빙고는 전시공간을 돌아다니며 관람객에게 인사를 건넸다.
코가로보틱스는 서빙로봇 '서빙고 클래식'을 양산해서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RaaS(로봇 부가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도록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신제품 '서빙고G'를 최근 선보였다. 서빙고 시리즈는 자체 기술로 제작한 AI 자율주행시스템 코나 솔루션과 코나 브레인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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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로보틱스 관계자는 "자사 실내자율주행모듈이 장착된 AMR이 얼마전 S그룹에 납품됐다"며 "자체적으로 물류 창고용 자율주행로봇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요구하는 고객이 넘쳐나는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테스트 베드다"라며 "자율주행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용 AMR시장, 서빙로봇 시장 등에서 철저한 검증을 받은 후 빠른 시간내에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