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 데이트 때 돈 잘 써서 결혼"

생활입력 :2023/04/21 09:08

온라인이슈팀

가수 미나가 부부간 '먹정'이 중요하다며 연상 아내의 남다른 재력을 뽐냈다.

지난 19일 미나의 유튜브 채널 '필미커필'에는 '부부관계 먹정이 중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필미커플' 갈무리)

영상에서 미나, 류필립 부부는 치킨과 피자 먹방을 펼치며 대화를 나눴다. 먼저 류필립은 일주일에 한 번씩 패스트푸드를 먹는다며 "진짜 좋아한다. 안 먹고 못 산다"고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나는 "한동안 피자를 일주일에 다섯 번은 시켜 먹다가 오랜만에 먹는다"며 "연이어 시키다가 여보가 어느 순간 그만 시키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류필립이 "비싸니까"라며 이유를 밝히자, 미나는 "남자가 너무 돈돈 해도 매력 없다"며 비꼬았다. 그러자 류필립은 "가스라이팅 심하다"고 맞받아쳤다.

류필립은 따로 식단 관리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내가 옛날에는 관리했는데, 미나씨 보고 나서 먹고 빼는 한이 있더라도 먹는다. 무조건 먹고 싶은 건 먹는다. 배고파지면 예민해진다"고 답했다.

(유튜브 '필미커플' 갈무리)

이어 "내가 미나씨한테 빠진 게 뭐냐면, 데이트할 때 진짜 먹고 싶은 걸 다 사주더라"라며 반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같이 있으면 제일 행복한 게 맛있는 걸 같이 먹을 때. 먹정이라고 할까. 내가 지금 미나씨랑 헤어져도 그 먹정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나는 "내가 먹는 걸 좋아하니까. 먹정이 제일 중요하다더라"라면서도 "여보, 내가 돈을 잘 써서 결혼한 게 맞네"라고 정곡을 찔렀다.

류필립은 "그게 한몫했다"고 인정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일을 열심히 했는데, 저는 돈을 여자친구한테 다 쏟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받는 사랑은 미나씨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눈이 돌아갔다. 미나씨 만난 뒤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해보려 했는데 안 되더라"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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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미나는 "내가 일을 못하게 했다. 나랑 놀아야 한다"면서 재력을 자랑했다. 류필립은 "돈을 떠나 누가 나한테 해준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느꼈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