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6월 열리는 ‘WWDC 23’에서 공개할 예정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가 최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큰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0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라스를 인용해 리얼리티 프로의 소식을 전했다.
에반 블라스는 자신의 소식통 중 한 명이 애플 MR 헤드셋을 여러 번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초기에는 실망했었지만, 나중에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고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그는 “(작년 말) 이후 그들이 이룬 도약은 엄청나다. 나는 너무 회의적이었는데, 지금은 '내 돈을 가져가라'는 식으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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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3월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개최된 내부 행사에서 리얼리티 프로 헤드셋을 시연했다. 지난 달 말 뉴욕타임스는 애플의 전·현직 직원들을 인용해 MR 헤드셋에 대한 회사 내 분위기가 초반과 달리 회의적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월간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의심했던 분야에서 애플은 성공을 거둬왔다"며 구글과 메타의 가상현실 제품과는 다를 것이라며 제품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