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협회,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전략’ 발표…"적극 환영…배터리 육성 큰 도움"

韓美 정상회담 앞둔 시점에서 민관이 이차전지 산업 강화 방안 도출 큰 의미

디지털경제입력 :2023/04/20 18:04    수정: 2023/04/20 18:06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정부가 20일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과 관련해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표했다.

배터리협회는 20일 "정부가 우리 배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 발표를 하고 배터리 산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밝힌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관한 국가전략에 대해 처음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배터리협회는 "미국 IRA 친환경차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차종의 대부분에 우리 배터리가 탑재되는 등 기회를 적극 활용해 이번 방미를 계기로 양국의 배터리 전략적 협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아울러, "이번 전략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인력 양성 예산 확대, 핵심광물 확보 관련 금융지원 강화,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한 배터리 기업 투자 확대 및 규제완화 지원, 사용후 배터리 특별법 제정 검토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업계는 ▲국내 마더 팩토리 구축 ▲차세대 전지개발 ▲고용창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협회는 “우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업계 중심의 사용 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마련 등을 통해 순환경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