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룩셈부르크와 우주자원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 이평구)은 19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룩스엑스포 더 박스(LuxExpo the Box)에서 룩셈부르크 과학기술연구소(LIST)와 우주자원 개발 상호협력연구 및 미래지향적 우주자원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측은 앞으로 자원 추출과 모사토 개발, 휘발성 물질 및 착륙지 연구를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KIGAM이 달 모사토를 개발하면 LIST 산하 유럽우주자원혁신센터(ESRIC)가 산소를 추출하는 등 구체적이고 상호보완적인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제워크숍 공동 개최와 달 기반 STEM 교육 활동, 연구자 교류 및 산업체 연계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KIGAM은 이날 ESRIC 주관으로 열린 '스페이스 리소스 위크 2023(Space Resources Week 2023)' 행사의 기조발표 초청기관으로도 참여했다. 김경자 KIGAM 우주자원개발센터장이 KIGAM이 개발해 다누리에 탑재된 감마선분광기의 주요 분석 결과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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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7일엔 미국 항공우주청(NASA) 우주현지자원활용(ISRU) 총괄책임자 제럴드 센더스와 우주 현지 자원 활용 자원탑재체와 자원플랜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평구 원장은 "우주강국 대열에 합류한 대한민국이 해야할 일은 바로 미래세대를 위한 우주자원개발"이라며 "2050년 우주자원 부국을 목표로 한 발짝 더 다가설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KIGAM의 우주자원 개발 기술 역량을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