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21%로 근소한 차이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가 1분기 신제품 갤럭시S23 시리즈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회복했다.
3~5위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로 ▲3위 샤오미 11% ▲4위 오포 9% ▲5위 비보 8%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다만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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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날리스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하락세는 업계 전반에 걸친 예상 범위 내였다"며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특히 저가 부문에서 수요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2분기 말부터 재고 감소로 스마트폰 판매 물량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5G 대중화와 폴더블폰이 업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