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가 2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 종사 인력은 40만명대, 데이터 직무 인력은 13만명대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데이터산업현황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데이터산업 시장규모의 경우, 2021년 확정치는 22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성장했다. 2022년 예상치는 25조1천억원이다. 최근 3년 시장규모의 연평균 성장률은 11.9%를 보였다.
2021년 기준으로 데이터 처리와 관리 솔루션 개발 공급업 부문이 3조원 규모로 18.7%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데이터 판매 와 제공서비스업 부문이 16.3%, 데이터 구축과 컨설팅 서비스업 부문이 10.7%로 그 뒤를 이었다.
2022년 기준 인력 현황의 경우, 먼저 데이터 산업에 종사하는 총 인력은 40만6천457명으로 이 중 데이터직무 인력은 13만 4천31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약 1만2천명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2022년 우리나라 전 산업 데이터 직무 인력은 전년도 대비 약 1만7천명 증가한 수치인 19만7천802명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에서도 이전년도 대비 8.6% 규모의 데이터 직무인력이 증가하는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데이터 인력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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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1차 데이터 산업진흥 기본계획’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데이터산업현황조사의 구체적인 조사결과를 담은 전체 보고서는 과기정통부와 데이터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