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첫 번째 폴더블폰 ‘픽셀 폴드’와 보급형 모델인 ‘픽셀7A’가 다음 달 열리는 구글 I/O 행사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와 스누피테크(@_snoopytech_)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존 프로서는 17일 “픽셀 폴드가 5월 10일에 발표될 것이며 예약 주문은 같은 날 구글 스토어에서 시작된다”며 "출시일은 6월 27일, 가격은 1천799달러다"고 주장했다.
스누피테크는 구글 픽셀7A도 향후 2주 내에 소매점에 도착할 예정이며, 구글 I/O에서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될 예정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픽셀 7A의 가격은 작년 픽셀 6A 보다 50달러 오른 499달러로 알려졌다.
존 프로서는 2021년 아이패드 미니6 디자인과 픽셀7, 픽셀7 프로의 출시일을 정확히 예측했고, 스누피테크도 픽셀7 프로의 출시 영상을 유출했던 유명 IT 팁스터다.
구글은 픽셀 폴드 출시로 향후 삼성전자 뿐 아니라 중국 폴더블폰 제조사들과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폴더블 시장 규모는 아직 크지 않고 많은 앱들이 아직 큰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구글의 첫 번째 폴더블은 화면을 펼쳤을 때 사용자 경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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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7은 5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카메라를 제공하지만, 보급형 A 시리즈도 여전히 인기 있는 옵션이다. 작년 픽셀6A는 45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카메라와 성능으로 찬사를 받았다.
구글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고 A시리즈와 같은 중급형 라인을 계속 내놓는다는 것은 구글이 스마트폰 경쟁사인 애플과 장기전을 펼칠 용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씨넷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