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美 카스카라로보틱스 협동로봇 대리점 선정

"대리점 추가 확보 계획"

홈&모바일입력 :2023/04/17 09:53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미국 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카스카라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영업·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스카라로보틱스와 함께 선보이는 협동로봇 'RB 시리즈'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구동기, 엔코더, 브레이크, 제어기 등 핵심 부품을 적용했다. 원가율이 약 50%로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에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로봇을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미국 주요 거점별 대리점을 추가 확보, 협동로봇 및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美 카스카라로보틱스 협동로봇 대리점 선정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미국 산업 클러스터 '숌버그'에 법인을 설립하고 협동로봇 판매와 고객 관리 전담 조직을 꾸려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했다. 또한 현지 대리점 선정을 진행하고 있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노동력이 줄고 인건비가 상승하는 추세에 맞춰 연평균 33% 성장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안전 펜스 없이도 작업자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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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 4.8억 달러(약 6천200억원)에서 2030년 80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로봇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낮춘 협동로봇을 앞세워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서빙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의료용 로봇, 2족·4족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