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와 신기술을 활용해 도시행정을 고도화한 공간정보 우수사업 지자체로 경기도 성남시·인천 동구·충청북도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지자체 사업모델을 발굴해 행정 효율성 향상과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니다.
올해 선정된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충청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인천광역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체계 구축’ ▲경기도 성남시의 ‘이동식 지도제작 체계(MMS)·드론 활용 신성장 3D 데이터 구축’ 사업이다.
충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사업은 도내 호수·저수지 주변 관광지를 고품질 가상현실(VR360·동영상)과 3차원으로 공간정보로 구축해 체험형 모바일 서비스와 관광 콘텐츠 개발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충북도지사 공약 사업으로 실시 중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관련 사업과 함께 추진해 모바일로 관광콘텐츠를 서비스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디지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인천광역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 체계 구축’ 사업은 드론으로 인천 동구 관내 도로 표면 영상DB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으로 도로파임·맨홀 등을 분석한 위치분포도를 만들어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선제적 민원대응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드론 촬영으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도로파임 등을 자동 탐지하는 기술 혁신성과 사업 파급효과와 확산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성남시의 ‘MMS·드론 활용 신성장 3D 데이터 구축’ 사업은 MMS와 드론을 활용해 도로와 주변 시설물을 사각지대 없이 3차원 공간정보로 구축하고 도로 점용료 부과와 자율주행구간 확대 등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에는 공간정보사업 보조금으로 각각 5천800만원을 지원하고 해당 사업이 지원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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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1월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스마트국토엑스포와 지자체 공간정보정책 담당자 워크숍 등을 통해 다른 지자체와 민간분야에도 사업 아이디어와 성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융합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미래 혁신산업을 발굴하고 행정업무를 효율화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과 앞으로 계획된 디지털트윈 지자체 시범사업 등 공모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 산업 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