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정보,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다…‘디지털트윈 공간정보 활용세미나’ 개최

서울 도림천 유역 디지털트윈 구현…홍수정보 전달체계 개선

디지털경제입력 :2022/10/17 12:00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도림천 유역에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공간정보 활용 세미나’를 18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환경부는 지난 8월 23일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서울시 도림천 유역에 디지털트윈 기반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수예보에 활용되는 디지털트윈은 가상모형에 실재 기상 현상이나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예측·최적화 등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이날 세미나는 홍수정보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두 부처 간 첫 번째 협업으로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최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할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한다.

국토부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아산시 ‘가상모형 기반 지능형 하천관리체계 구축 사업’도 공유한다.

두 부처는 또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 부처 간 협업할 사업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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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예보 활용체계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협업은 고정밀 공간정보가 재난대응과 같은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디지털트윈 공간정보 활용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손옥주 환경부 도시침수대응기획단장은 “이번 행사는 두 부처 협업이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 의미 있는 홍수 예보체계를 구축하는 뜻깊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으로 홍수예보 정확도를 높이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