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단속 알림 '휘슬', 화성시 서비스 시작

"타 지자체 도입도 지속 검토 중"

인터넷입력 :2023/04/11 14:16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경기 화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휘슬은 기존 각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지역을 이동해도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단속 알림 문자를 받을 수 있다.

100만 특례시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화성시는 2013년부터 불법주정차에 대한 사전 알림 문자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명절 연휴에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등 시민들 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힘써왔다.

(사진=휘슬)

화성에서 휘슬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인접한 오산·안산 등을 오가는 운전자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화성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인구 증가 폭이 가장 큰 지역이다. 특히 동탄신도시의 경우 앱 사용에 익숙한 3040 인구 비율이 73%에 달하는 만큼 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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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 단속 알림 외 휘슬은 개인정보 노출 없이 차 번호로 대화하는 ▲휘슬채팅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등 운전자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휘슬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 화성 자동차 등록대수는 51만대 수준으로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에 관련 기관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경기 주요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휘슬을 도입해 교통 흐름 개선에 효과를 얻고 있는 만큼 타 지자체도 휘슬 도입을 지속해서 검토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