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타트업, 저궤도 위성 인터넷 시장 도전장

세틀리옷, 미국 바덴버그 기지서 발사 예정…"올해 4개 더 쏜다"

방송/통신입력 :2023/04/11 11:04

스페이스X에 이어 스페인 스타트업 세틀리옷도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에 도전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스페인 스타트업 세틀리옷이 미국 캘리포니아 바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저궤도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 위성은 약 500km 저궤도로 비행할 예정이다.

세틀리옷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지구 전 지역에서 인터넷 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자우메 샌페라 세틀리옷 최고경영자(CEO)는 "이동통신사를 위한 우주 셀타워를 세우고 있다"며 "3년 안에 실시간으로 지구 전 지역을 커버하는 나노 위성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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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세틀리옷은 올해 위성 4개를 더 쏘아올릴 예정이다. 2025년까지는 위성 256개를 발사한다는 목표다.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도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 출시를 늘리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부터 위성통신 긴급구조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도 위성통신 적용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