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도지코인' 사라져…시세 하락

나흘 만에 로고 교체

컴퓨팅입력 :2023/04/07 08:46

도지코인 시세가 급락했다. 트위터의 웹서비스에 로고가 표출되면서 폭등했던 도지코인은 다시 로고가 사라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상자산 평균 가격 정보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 시세는 7일 오전 8시 기준 0.086달러로 나타나 지난 24시간 동안 약 7.5% 하락했다.

블록체인 매체 디크립트는 이날 도지코인 로고가 트위터에서 사라진 이후 시세가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시바견이 마스코트인 암호화폐 '도지코인'.(사진=미국 씨넷)

트위터는 지난 3일부터 도지코인 로고를 사이트 왼쪽 상단에 등록돼 있던 자체 로고 대신 실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약속대로"라고 트윗하면서, 지난해 트위터 이용자가 트위터 로고를 도지코인 로고인 시바이누 이미지로 변경하라고 제안한 트윗 캡처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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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는 이전부터 도지코인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테슬라나 트위터 등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도입할 의사가 있다는 언급을 해온 바 있다. 로고가 교체되면서 0.076달러 대에 머무르던 도지코인 시세는 0.099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나흘 만에 트위터 웹사이트 상 로고는 원상복구됐다. 트위터는 이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